만복이는 바보다
물리적인 힘이 쎈게 아니라 존재, 순수, 자연이다
그는 어리석고 욕망이나 계산을 초월한 순수한 존재다
자연과의 경계를 허물고물고기도 만복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연은 만복이를 믿는다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 평화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 자연과 존재의 본질 속으로 스며들고 싶은 열망은 만복이다
만복이와 놀면 순수한 존재의 일부가 되고만다
영혼의 회복, 존재의 정화, 본질 회귀의 욕망을 가진 이들은 만복이와 함께 놀려고 한다
자유와 평화의 세계
막달라마리아의 꿈.
쉽지 않다. 물고기가 되어야 하니까.
